01 · Claude in Slack vs Claude CLI 기반 OpenClaw — 우리가 OpenClaw를 쓰는 이유

🛣️ 이 편의 핵심 — 같은 “슬랙 봇”이지만 Claude in Slack과 OpenClaw는 철학이 정반대. 협업의 정의도, 구독 카운트도, 봇이 팀원이냐 도구냐도 다름. 우리(뽀피터스)가 어느 쪽을 표준으로 잡았고 왜 그런지 푸는 편. 셋업 들어가기 전 이 큰 그림을 잡고 가야 ep.2 작동 흐름부터 ep.5 N대 머신까지 흐름이 풀려. 비개발자도 따라올 수 있게 비유 위주로 풀었어.

📜 “어쩌다 지금 셋업이 됐는지” 변천사가 궁금하면Claude CLI 도입기 ep.1 OpenClaw 변천사 (토큰 빌려쓰기 → ACP 우회 → Claude CLI 정식). 본 편은 지금 표준을 다루고, 거쳐온 길은 Claude CLI 도입기 ep.1 변천사로 분리했어.


🤔 잠깐 — 그냥 claude 치면 되지, 왜 OpenClaw가 필요해?

답은 두 단계로 나뉘어:

Step 1 — 혼자야, 팀이야? (협업 관점)

  • 혼자라면 → 터미널에서 claude 단독으로 충분
  • 팀이라면 → 슬랙에 봇으로 붙여야 협업 가능

Step 2 — 슬랙에 붙이는 두 갈래 (페르소나·철학 관점) 여기서 진짜 차이가 나와. 표면적으론 둘 다 슬랙 봇이지만 철학이 정반대.


🏠 한 줄 비유 — 집·사무실·직원

시나리오비유 한 줄
🟦 터미널 단독각자 집에서 일함
🟪 Claude in Slack각자 집에서 일하던 걸 회사 사무실 와서 함. 공간은 같지만 자기 일은 자기 Claude로
🟢 OpenClaw내가 만든 에이전트가 회사 직원으로 출근. 팀원들이 그 직원한테 일 시킴

핵심 차이 한 줄:

  • 🟪 Claude in Slack: 내 에이전트를 다른 사람이 못 부름 (자기 거 자기가 씀, 슬랙은 만남의 공간일 뿐)
  • 🟢 OpenClaw: 내 에이전트가 회사 직원이 돼서 팀이 같이 부림

🤝 협업의 두 종류 — 가시성 vs 위임

협업이라고 다 같은 협업 아니야. 두 종류로 나뉘어:

가시성 협업 (옆에서 봄)위임 협업 (시킴)
🟦 집에서 일 (터미널 단독)
🟪 사무실 와서 일 (Claude in Slack)
🟢 직원 출근 (OpenClaw)
  • Claude in Slack은 사무실 효과까지 — 같은 공간에서 일하니 진행이 보이고 팀이 코멘트 가능. 근데 “네가 좀 해줘”는 안 됨 — 결국 내 일은 내가 함
  • OpenClaw는 진짜 직원 효과 — 봇이 출근해서 팀이 그 봇한테 일 위임 가능. “네가 좀 해줘”가 진짜로 됨

Claude를 쓰는 3가지 시나리오 — 자세히

🟦 시나리오 1 — 터미널 단독

🙋 사람 → 내 노트북 터미널 → claude 입력 → 1:1 대화
  • 1:1 대화. 사람이 옆에 있어야 작동
  • 로컬 파일 직접 수정 강력 (Bash·파일시스템 자유)
  • 슬랙 연결 X
  • 노트북 닫으면 끝

비유: 각자 집에서 일하는 노트북. 내가 켤 때만 작동.

🟪 시나리오 2 — Claude in Slack (Anthropic 공식)

Anthropic 공식 Claude in Slack. 슬랙 워크스페이스에 봇 install + 각 팀원이 자기 Claude 계정 연결.

다혜가 @Claude 부르면 → 다혜 Claude가 응답 (다혜 노트북 안 켜도 OK, 클라우드)
진우가 @Claude 부르면 → 진우 Claude가 응답
       ↑ 봇 1마리지만 부르는 사람마다 자기 Claude로 응답

작동 방식: 슬랙 채팅창은 공동 출입구. 부르는 사람마다 자기 Claude가 잠깐 나와서 답하고 들어감.

핵심 한계:

  • 내 Claude를 다른 사람이 못 부름 — 진우가 “다혜 Claude”한테 일 시키려면 진우 본인 Claude 따로 필요
  • 봇 이름 = @Claude 고정 (페르소나 커스텀 X)
  • 5명이 쓰려면 5개 구독 필요
  • DM 안 됨, GitHub repo 필수, 세션당 PR 1개

비유: 각자 집에서 일하던 걸 회사 사무실 와서 함. 공간은 같이 쓰지만 자기 일은 자기 Claude로. 옆 사람한테 내 Claude 못 빌려줌.

🟢 시나리오 3 — OpenClaw (이 시리즈가 다루는 방식)

다혜가 @뽀야 부르면 → 뽀야가 응답 (뽀야 = 다혜가 만든 직원, 다혜 Claude로 일함)
진우가 @뽀야 부르면 → 같은 뽀야가 응답 (역시 다혜 Claude로 일함)
       ↑ 봇이 직원이라 누가 부르든 같은 봇이 일함

작동 방식: 다혜가 자기 Claude로 봇(@뽀야)을 만듦. 그 봇은 회사 직원처럼 슬랙에 출근. 팀원이 누구든 그 봇한테 일 시킬 수 있음.

핵심 강점:

  • 봇이 회사 직원 — 이름·성격·기억·스킬을 가지고 24시간 출근
  • 다른 팀원은 자기 Claude 구독 X 필요 — 봇이 만든 사람 Claude로 일함
  • 봇 N마리 자유롭게 만들 수 있음 (@뽀야, @뽀짝이, @뽀둥이…)
  • DM·텔레그램·웹훅 등 다채널, 크론 자동화도 가능
  • 세팅 난이도 ↑ — 그래서 이 시리즈가 필요

비유: 내가 만든 직원이 회사에 출근. 팀이 그 직원한테 일 시킴. 직원은 이름·말투·역할(페르소나)을 가지고 일함.


한눈에 비교

항목🟦 터미널 단독🟪 Claude in Slack🟢 OpenClaw
한 줄 비유각자 집에서 일함집 일을 사무실 와서 함내가 만든 직원이 출근
봇 = 회사 직원?❌ (슬랙은 만남의 공간)
봇 이름·성격@Claude 고정✅ 자유 (@뽀야 등)
내 Claude를 남이 부를 수 있나?❌ (각자 자기 거)✅ (봇이 만든 사람 Claude로 일함)
5명이 쓰려면 구독 몇 개?5개5개1개 (만든 사람만)
24시간 자동❌ 노트북 켜야✅ Anthropic 클라우드✅ 데몬 (만든 사람 머신 켜야)
DM 가능❌ 채널만
로컬 파일 수정✅ 강력❌ GitHub repo만
세팅 난이도쉬움쉬움높음 (이 시리즈가 풀어줌)

⚠️ Claude in Slack의 숨은 함정 — 5명 중 한 명이라도 Pro/Max 구독 안 하면 그 사람만 봇한테 코딩 위임 불가 (일반 chat 답변만 받음). 5명이 다 쓰려면 5명 다 본인 구독 필수.

🟢 OpenClaw에선 봇 만든 사람 1명만 구독 있으면 OK — 팀원 전원이 그 봇 부를 수 있어. 신규 입사자가 들어와도 그냥 봇 부르면 됨.


결정 트리 — 어디로 가야 하나

🤔 Claude로 뭘 하고 싶어?

├─ 혼자, 내 노트북에서 코딩 → 🟦 터미널 단독

└─ 팀이랑 슬랙에서 같이 → 슬랙에 붙이기

   ├─ 각자 자기 Claude로 일하면 됨 → 🟪 Claude in Slack
   │  (5명이면 5개 구독, 봇 이름·성격 X)

   └─ 봇이 회사 직원처럼 이름·성격 갖고 응대 → 🟢 OpenClaw
      (만든 사람 1명 구독으로 팀 다 부림. 페르소나·기억·스킬 보유)

🐱 그래서 우리(뽀피터스)는 OpenClaw를 쓴다

세 가지 시나리오를 봤지만, 우리 본진 표준은 OpenClaw 하나야. 이유:

  1. 에이전트가 진짜 팀원 — 뽀야(팀장), 뽀짝이(부팀장), 뽀둥이(데이터 전담)… 페르소나·기억·스킬을 가지고 24시간 출근
  2. 위임 협업이 진짜로 됨 — “@뽀짝이 이거 처리해줘” → 뽀짝이가 처리. 가시성 협업(보기만)을 넘어 진짜 위임
  3. 구독 1개로 팀 전체 응대 — 만든 사람 Claude로 봇이 일하니까 팀원이 자기 구독 X 필요
  4. 다채널·자동화 — 슬랙 + DM + 텔레그램 + 웹훅 + 크론까지 한 시스템에서

OpenClaw의 정체성 = “에이전트가 진짜 동료가 되어 회사 슬랙에서 팀원으로 협업하는 것”. 이 시리즈는 그 모델을 어떻게 만드는지 풀어줘.

💡 다른 두 시나리오(터미널 단독·Claude in Slack)도 도구로서 가치는 있지만, “팀이 봇을 직원처럼 쓰는” 모델은 OpenClaw에서만 가능. 이게 우리가 그쪽을 표준으로 잡은 이유.

🔍 OpenClaw 골랐어도 끝이 아니다 — 그 안에서 PI 모드(빌트인) vs Claude CLI 모드 두 갈래가 또 있어. 우린 CLI를 골랐고, 그 결정으로 잃는 것·얻는 것이 분명히 갈려. 공식문서 근거로 정리한 심화 편을 따로 뒀어 → Claude CLI 도입기 ep.2 PI vs Claude CLI — OpenClaw 안의 두 갈래

셋업이 급하면 건너뛰어도 OK. 왜 우리 봇 시스템이 Claude Code 훅·skill 생태계 위에 얹혀 있는지 진짜로 이해하고 싶으면 거기로.


🔄 작동 흐름은 별도 편으로 — 셋업 들어가기 전에

📖 OpenClaw 작동 흐름 — 메시지 한 줄이 어떻게 페르소나 입은 답이 되는지 8단계로 푸는 편을 별도로 분리했어. cwd 잡기 + 페르소나 자료 자동 임베드 + --resume 기억 잇기 3종 세트가 핵심.

ep.2 OpenClaw 작동 흐름 — 메시지 한 줄이 페르소나 입은 답이 될 때까지

처음이라면 ep.2부터 보고 셋업으로 가자. 이미 작동 원리 알고 있다면 아래로 계속.


📊 1마리 → 2마리 → N대 머신·N마리 — 설정 차이 한눈에

각 시나리오에서 어떤 게 그대로고, 어떤 게 바뀌는지 한 표로:

항목🐱 1마리
(ep.3)
🐱🐈‍⬛ 2마리·같은 머신
(ep.4)
🏢🏢 N대 머신·N마리
(ep.5)
🪪 슬랙 앱 / 봇 토큰1개 / 1쌍2개 / 2쌍N개 / N쌍
🪑 워크스페이스 디렉토리1개2개 (workspace-A, workspace-B)N개 (머신·봇별로 흩어짐)
🏢 OpenClaw 게이트웨이1대1대 (그대로!)머신당 1대
⚙️ openclaw.json1개, 봇 1마리만 정의1개, 봇 2마리 정의머신마다 1개 (자기 머신 봇만)
👑 default: true그 1마리에 박음둘 중 1마리만 (보통 팀장)머신당 1마리 (전체로는 의미 분산)
📬 bindings (type: "route")1줄2줄 이상 (봇별로)머신별로 자기 봇 라우트만
🪪 OAuth봇 1개분봇 2개분모든 봇·머신에서 각자 따로 (복사 절대 금지)
🎫 slack accounts.<id> key 규칙default 한 줄로 충분봇별 key (bboya/bbojjak) — 폴더명과 일치 필수머신별 봇 account만
🪝 hook (slack-thread-rehydrate)글로벌 ~/.claude/settings.json에 1번 등록그대로 자동 적용 (재등록 X)머신마다 등록 (공용 레포 경로 권장)
📚 공용 레포 (bbopters-shared)굳이 안 써도 OK굳이 안 써도 OK필수 — 스킬·hook·문서를 git pull/push로 동기화
🤝 봇 간 협업 방식(혼자라 해당없음)subagents.allowAgents로 같은 머신 내 위임슬랙 스레드를 메시지 큐로 (subagent는 머신 못 넘음)

한 줄로 정리

봇이 늘어나도 게이트웨이는 1대 그대로. 머신이 늘면 게이트웨이도 늘고, 공용 레포가 필수가 된다. OAuth는 무조건 봇·머신별 따로. default는 머신당 1마리 룰만 지키면 멀티 호스트도 안 꼬여.


🐱 한 줄 요약

OpenClaw는 봇이 진짜 직원이 되는 모델 — 페르소나·기억·스킬을 가진 동료가 슬랙에 출근. 구독 1개로 팀 전체가 같이 부림. Claude in Slack과 가장 큰 차이는 위임 협업이 진짜로 된다는 것.

📜 변천사가 궁금하면 → Claude CLI 도입기 ep.1 OpenClaw 변천사 (토큰 빌려쓰기 → ACP → Claude CLI 정식)

다음 단계

자, 이제 셋업 들어가자 → ep.2 OpenClaw 작동 흐름부터 보고 ep.3 1마리 출근시키기